배우 조승우가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신의 선물-14일’(연출 이동훈 극본 최란)에서 조승우는 아무 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는 흥신소 ‘묻지마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기동찬’ 역을 맡아,
아이를 살리기 위해 전사가 된 엄마 이보영(김수현 역)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극 중 ‘기동찬’은 인생 철학이 ‘인간빨대로 살자’요, 주 특기가 여자 꼬시기와 떼인 돈 받아주기 일만큼 전형적인 삼류 인생을 살고 있지만, 전설 같은 강력계 형사출신으로 본능적으로 내재된 야생의 매력을 지니고 있는 반전의 인물.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성애 강한 엄마 ‘김수현’과 필연적으로 만나, 14일 동안의 사투를 함께 하게 된다.
‘마의’ 이후 1년여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조승우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작품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고 ‘신의 선물-14일’에 합류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시청자 분들이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고, 1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인 만큼 좋은 제작진과 배우들과 협력하여 멋진 작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승우의 출연 확정으로 ‘신의 선물-14일’은 이보영, 김태우(한지훈 역), 정겨운(현우진 역)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로 환상의 라인업을 구축,
작품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기대를 집중시키고 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따뜻한 말 한마디’의 후속으로 방영된다.
사진제공|오디뮤지컬 컴퍼니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