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아’ 모랄레스 기사회생?… 피츠버그서 관심

입력 2014-02-10 07: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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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FA 미아’ 신세가 된 켄드리 모랄레스(31)와 지난해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서로 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스턴 지역지 보스턴 글로브는 10일(한국시각) 피츠버그가 모랄레스 영입을 염두해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FA 미아’ 신세가 된 모랄레스는 피츠버그의 관심이 싫을 리 없다.

하지만 피츠버그가 모랄레스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주전 1루수로 활약한 가비 산체스(31)를 처분해야 한다.

또한 모랄레스는 지난해 말 시애틀 매리너스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기 때문에 영입 시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1장을 넘겨줘야 한다.

이어 피츠버그는 모랄레스 영입 보다는 베테랑 선발 투수 A.J. 버넷(37)을 먼저 잡아 마운드를 안정 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쿠바 출신인 모랄레스는 지난 2006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 시애틀로 이적했다.

지난해에는 156경기에서 타율 0.277과 23홈런 80타점 64득점 167안타 OPS 0.785를 기록했다. 포지션이 1루수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코 좋은 성적은 아니다.

성적이 가장 좋았던 지난 2009년에는 타율 0.306과 34홈런 108타점 86득점 173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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