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홈의 최종 보직은?… 베켓 상태에 따라 결정

입력 2014-02-10 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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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LA 다저스와 계약한 베테랑 왼손 투수 폴 마홈(32)은 조시 베켓(34)의 건강 상태에 따라 선발과 중간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지 LA 타임즈는 10일(한국시각)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의 말을 인용해 다가올 2014시즌 마홈의 기용 방식에 대해 전했다.

새로 영입된 마홈의 보직을 정하게 되는 것은 베켓의 건강. 수술 후 재활을 하고 있는 베켓이 건강한 모습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면 마홈은 왼손 불펜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베켓이 재활에 성공 했음에도 제 몫을 하지 못한다면, 마홈은 5선발이 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될 전망이다.

마홈은 지난 200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시카고 컵스를 거쳐 지난해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뛰었다.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번이라는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선발 로테이션에서 꾸준히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투수다.

지난해에는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53이닝을 던지며 10승 11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18일에는 류현진(27)과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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