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나 “생각보다 느낌 좋다”… 쇼케이스도 가능

입력 2014-02-10 07: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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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지배했던 왼손 투수 요한 산타나(35)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데일리 디쉬의 크리스 코틸로는 10일(한국시각) “생각보다 느낌이 좋다”는 산타나의 말을 전했다. 산타나는 이번 주부터 연습 투구를 시작했다.

또한 산타나가 여전히 몇몇의 구단과 입단에 관련된 이야기를 진행 중이며, 공식적인 쇼케이스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깨 수술 후 정상에서 바닥으로 추락한 산타나는 현재 착실한 재활을 통해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를 노리고 있다.

산타나는 지난 2000년 미네소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8시즌 동안 251경기(175선발)에 등판해 93승 44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지난 2004년과 2006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으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섰다.

이에 대해 라이언 단장은 “산타나는 여름까지는 준비되지 않을 것”이라며 아직 부상 회복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산타나는 지난 2011년에 어깨 수술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12년 복귀해 노히트 게임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2013시즌을 앞두고 재차 어깨 수술을 받았다

현재 산타나 영입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친정팀 미네소타 트윈스와 뉴욕 양키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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