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데일리 디쉬의 크리스 코틸로는 10일(한국시각) 볼티모어가 이번 주 내에 어빈 산타나(32)와 우발도 히메네즈(30) 중 한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는 아니지만 이번 FA 시장에 나온 투수들 중에 다나카 마사히로(26)를 제외하면 상위권에 속하는 선수.
산타나는 특급 투수와는 거리가 있지만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며 30번 이상의 선발 등판과 200이닝 가까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11이닝을 던지며 9승 10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제 몫은 다 했다는 평가다.
또한 히메네즈는 지난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 2/3이닝을 던지며 13승 9패 평균자책점 3.30 기록하며 부활했다.
메이저리그 8년 통산 212경기(211선발)에 등판해 1275 2/3이닝을 던지며 82승 75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볼티모어가 산타나, 히메네즈 중 한 선수와 계약한다면 윤석민 영입에서 손을 뗄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