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핸드폰 대란…온라인 강타 ‘누리꾼들 난리법석’

입력 2014-02-11 19: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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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11 핸드폰 대란’에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방통위는 11일 “사상 최대 과징금 처벌을 받았음에도 과잉 보조금 경쟁을 벌인 이동통신사에 대해 제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211 핸드폰 대란에 대한 민원을 접수·조사 중”이라면서 “스마트폰을 판매한 대리점을 중심으로 조사를 거쳐 보조금 지급을 주도한 통신사를 색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한 유명 스마트폰 가격정보 사이트에는 ‘SKT 번호 이동 아이폰 5S 10만 원, 갤럭시노트3 15만 원, 69 부유 가유 유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는 69요금제 3개월 유지, 부가 서비스 및 가입비, 유심비 지불 조건으로 아이폰5S를 할부 원금 10만 원에 판매한다는 의미다.

또 일부 스마트폰 판매 대리점에서는 스마트폰의 할부원금을 대폭 낮춰 기습적으로 판매하는 행사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도 일부 지점에서는 내방으로만 신청을 받는 조건을 내세워 다음날 아침까지 수백 명이 직접 스마트폰 매장을 방문하는 기현상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이런 현상을 두고 ‘211 핸드폰 대란’이라고 부르고 있다.

사진|애플·삼성전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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