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토미 핸슨 영입은 ML 계약… 1년 200만 달러

입력 2014-02-12 07:15:2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당초 마이너리그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던 토미 핸슨(28)과 텍사스 레인저스의 계약은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밝혀졌다.

미국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핸슨과 텍사스가 11일 체결한 계약은 마이너리그 계약이 아닌 메이저리그 계약이라고 전했다.

이어 1년간 200만 달러(약 21억 원)의 조건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붙으며, 핸슨에게는 5선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텍사스는 앞서 부상으로 이탈한 데릭 홀랜드(28)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발 투수 영입이 다급했던 팀. 윤석민도 텍사스의 레이더 망에 있었다.

하지만 텍사스는 윤석민과 계약할 것이 유력하다는 전망과는 달리 11일 핸슨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핸슨은 애틀란타 시절 강력한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무기로 ‘제 2의 존 스몰츠’라는 칭찬을 들었지만 이는 데뷔 2년차인 2010년 까지였다.

이후 핸슨은 패스트볼 구속이 떨어지며 지난 2012년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4승 3패 평균자책점 5.42로 몰락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