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노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5선발 후보로 꼽히는 타일러 조던(25)이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은 12일(한국시각) 조던이 오프 시즌 기간에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으나 현재는 완쾌됐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발목 부상이 향후 조던의 워싱턴 5선발 경쟁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던은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워싱턴에 지명된 뒤 5년간 마이너리그를 거친 뒤 지난해 시즌 중반 빅 리그 무대를 밟았다.
마이너리그 5년 통산 72경기(65선발)에 등판해 339이닝을 던지며 25승 16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더블A에서는 7승 무패 평균자책점 0.83을 기록하며 트리플A를 거치지 않고 메이저리그에 승격됐다.
또한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뒤에도 9경기에 선발 등판해 51 2/3이닝을 던지며 1승 3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막강한 선발 마운드를 구축하고 있는 워싱턴에서 이번 시즌 조던의 목표는 5선발 확보. 테너 로어크(28), 로스 뎃와일러(28)와의 경쟁에서 승리해야 5선발 자리를 따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