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박승희, 아쉬움도 떨쳐낸 ‘밝은 미소’

입력 2014-02-14 03: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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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박승희(22·화성시청)가 1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메달 플라자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박승희는 지난 13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54.20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아쉬운 순간이었다. 박승희는 출발선 가장 안쪽에서 출발해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며 기분 좋은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두 번째 코너에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에 밀려 넘어지며 선수 4명 중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판진의 판독 결과, 크리스티는 실격 처리됐고 동메달은 박승희에게 돌아갔다.

금메달에 가까워졌던 박승희가 크리스티의 방해로 동메달로 내려앉자 누리꾼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누리꾼들은 “박승희, 너무 아깝다”, “박승희, 금메달 유력했는데…”, “박승희, 영국 선수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박승희의 동메달로 한국은 금1, 동1로 전체 13위로 올라섰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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