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오서 효과? 일본 하뉴 유즈루 쇼트 1위 ‘기염’

입력 2014-02-14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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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뉴 유즈루. 사진=GettyImage/멀티비츠

‘하뉴 유즈루, 브라이언 오서’

브라이언 오서 효과일까?

일본 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긴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는 하뉴 유즈루(20·일본)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 점수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뉴 유즈루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 점수(TES)는 54.84점, 예술 점수(PCS)는 46.61점으로 합계 101.45점을 기록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날 하뉴 유즈루가 기록한 101.45점은 자신이 세웠던 종전 최고 기록(99.84점)을 3.93점 뛰어넘는 역대 최고 점수다.

또 하뉴 유즈루는 신채점 제도 도입 이후 남자 싱글 경기에서 최초로 100점을 돌파한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하뉴 유즈루가 금메달을 차지할 경우 브라리언 오서 코치는 2010년 밴쿠버 대회 김연아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코치가 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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