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인터뷰, 金 목에 건 뒤 “운동을 너무 하고 싶었다”

입력 2014-02-17 10: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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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안현수 인터뷰’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안현수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32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을 딴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안현수는 “운동을 너무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곳을 위해 러시아로 왔다”며 귀화 이유를 설명했다.

안현수는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의미 있고 기쁘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의 목표를 이루려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 팬들에게는 “어려운 결정 뒤에 이렇게 다시 올림픽 무대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게 돼 나 또한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안현수의 인터뷰를 본 누리꾼들은 “안현수 인터뷰, 빙상연맹 반성해야…”, “안현수 인터뷰, 쇼트트랙 전설을 버리다니”, “안현수 인터뷰, 심정 이해 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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