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필3’ 성준, ‘갠소’하고픈 남자로 주목… 女心 ‘갖고 싶다’

입력 2014-02-18 11: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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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소남’ 성준이 주목받고 있다.

성준은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에서 주완 역을 소화 중이다. 극 중 완은 그동안의 ‘로필’ 시리즈의 남자 주인고들의 장점만을 쏙쏙 뽑아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자들이 원하는 ‘워너비 스타일’. 잊을 만하면 사랑을 고백하고, 종종 꽃을 선물하고, 언제나 끼니를 걱정한다. 틈틈이 따끔한 인생조언도 아끼지 않는 그다. 심지어 키도 크고 잘 생기고 스타일도 멋지다. 능력도 좋다.

하지만 그런 완이 단순히 멋진 남자에 그치지 않고, 여심을 뒤흔드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주연(김소연)의 짝사랑까지 지지하며, 상처 입은 그녀의 마음을 보살피는 새심함에 있다. 또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녀의 곁을 지킨다. 그런 주완을 연기하는 성준의 매력에 여심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

특히 17일 방송된 ‘로맨스가 필요해3’에서는 자신의 사랑을 강요하지 않고 한 발짝 물러서 주연의 연애를 지켜보던 완이 태윤(남궁민)의 태도에 격분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완은 “저 나쁜 자식한테 당신을 빼앗기고 싶지 않아졌어”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두고 보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 이에 완과 주연 그리고 태윤의 팽팽한 삼각관계가 예고돼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로맨스가 필요해3’는 종영까지 5화분을 남겨두고 있다. 12화는 18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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