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쓰리데이즈’ 출연? 작가 남편인 장항준 감독과의 인연 때문”

입력 2014-02-18 11: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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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문 “‘쓰리데이즈’ 출연? 작가 남편인 장항준 감독과의 인연 때문”

배우 윤제문이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연출 신경수·제작 골든썸픽쳐스)에 출연 이유를 밝혔다.

‘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 오는 3월 5일 첫 방송되는 ‘쓰리데이즈’는 세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된 대통령을 지키려는 경호원의 활약을 그린 미스터리 서스펜스&멜로드라마로, 윤제문은 대통령 비서실장 신규진 역을 맡았다.

윤제문은 “규진이 대통령 비서실장이긴 하지만, 열등감으로 가득차 있는 인물”이라며 “무엇보다 권력에 대한 야욕도 있고, 일들을 도모하는 역할로, 만년 2인자”라고 캐리터를 소개했다.

이어 드라마 출연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김은희 작가의 남편인 장항준 감독, 그리고 극중 경호실장인 장현성 씨와는 절친한 친구 사이다. 예전 술자리에서 이런 이야기가 오갔는데 마침 이 드라마를 내가 출연했던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감독님이 연출을 맡으셨더라”며 “이런저런 이유로 출연을 결심하면서 ‘의미있는 역할로 재미있는 드라마 한편을 만들어 보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또 윤제문은 “실제로 비서실 등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직접 접하면서 캐릭터를 준비했다”며 “그리고 뉴스에서 청와대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고, 더욱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싸인’과 ‘유령’ 을 연이어 성공시킨 김은희 작가와 명품사극 ‘뿌리깊은 나무’를 연출한 신경수 감독 등 ‘드림팀’이 뭉쳐 화제가 되고 있다. 윤제문 이외에도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 장현성, 최원영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3월 5일 밤 10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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