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男 10000m 4위… 네덜란드 벽 높았다

입력 2014-02-19 0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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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동아닷컴]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디펜딩 챔피언’ 이승훈(26·대한항공)이 4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승훈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 출전해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이 종목 2연패를 노렸지만 ‘빙속 강국’ 네덜란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4위에 머물렀다.

8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25초61의 기록으로 12위에 그쳤던 이승훈은 이날 마지막 조인 7조에서 ‘장거리 최강자’ 스벤 크라머(28·네덜란드)와 레이스를 펼쳤지만 4년 전 금메달을 획득했던 12분58초55보다 13초 가량 늦은 13분11초6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네덜란드는 요리트 베르스마가 올림픽 신기록(12분44초45)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크라머(12분49초02)가 은메달, 밥 데용(13분07초19)이 동메달을 차지, 또다시 금·은·동을 싹쓸이하며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초강세를 이어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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