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엄앵란과 맞춘 결혼날짜 새긴 기념시계 도둑 맞아

입력 2014-02-20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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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성일이 망연자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는 나흘 동안 집을 비운 사이 자택에 도둑이 든 신성일의 소식이 전해졌다.

신성일은 ‘한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집을 비운 사이 다 가져갔다”며 “충격이 심해 더 이야기 언급하기도 싫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처음 신고를 접수한 파출소를 방문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성일은 대구에 개인적인 일정으로 집을 장기간 비웠다. 문제는 그가 창문을 깜빡하고 잠그지 않은 것. 피해액은 무력 4000만 원 정도로 알려졌다.

그중 개화운동가 김옥균의 글씨와 그림, 엄앵란과 결혼날짜가 새겨진 백금시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백금시계는 한 방송에서 엄앵란과 함께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신성일은 소중한 물품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 망연자실하고 있다고.

사진|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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