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C “김연아 은메달, 동의하십니까?” 의문 제기

입력 2014-02-21 0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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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BC 올림픽 트위터.

‘김연아 은메달, 美 NBC 의문 표해’

[동아닷컴]

외신들도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마지막 무대에서 왕관을 쓰지 못한 것에 의문을 표했다.

미국 NBC 방송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공식 트위터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 결과를 전하며 “김연아 은메달, 소트니코바 금메달, 코스트너 동메달. 결과에 동의하십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으로 1위에 올랐던 김연아는 합계 219.11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출전 선수 24명 중 가장 마지막으로 은반 위에 나선 김연아는 아르헨티나 탱고 뮤지션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자신의 현역 마지막 무대 연기를 펼쳤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마지막 무대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한편 소냐 헤니(노르웨이·1928∼1936년 3연패)와 카타리나 비트(동독·1984∼1988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동계올림픽 2연패를 노렸던 김연아는 금메달을 놓쳤음에도 밝은 미소로 자신의 현역 마지막 무대를 마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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