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대표팀 귀국 “많은 사랑에 감사, 평창에서 노력할 것”

입력 2014-02-22 17: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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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사진=GettyImage/멀티비츠

컬링 대표팀 귀국 “많은 사랑에 감사, 평창에서 노력할 것”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나섰던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귀국했다.

정영섭 감독을 비롯한 스킵 김지선(27),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 등 여자 컬링 대표팀은 소치 대회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22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신미성은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스럽다. 조금 더 열심히 해서 다음 세계선수권대회 등 향후 시합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은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확실히 스케일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최강 팀들도 많았다”며 “부담 없이 경기하고 뛰어난 기량을 펼치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4년 준비를 잘 하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세계적인 팀들처럼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여자 컬링은 2012년 캐나다 레스브리지에서 열린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4강의 기적을 일구고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소치 올림픽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출전국 10개국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낮은 10위임에도 3승 6패를 기록, 8위로 선전해 국민적 관심을 모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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