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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메이저리그의 홈 플레이트에서는 미국 프로풋볼(NFL)에서 자주 나오는 거친 태클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미국 USA 투데이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가 논란이 되고 있는 홈 충돌 방지법을 이번 시즌 시험을 거쳐 다음 시즌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메이저리그 각 구단의 단장들이 모여서 갖는 윈터 미팅 때 제기됐으며, 선수 노조의 동의를 얻어 시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규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포수나 다른 야수가 홈을 커버중일 때 주자는 정면으로 들어올 수 없다. 이를 위반할 때는 무조건 아웃 처리. 또한 포수 역시 홈 플레이트를 가로막은 채 수비할 수 없다.

해당 규정을 위반할 때는 상황에 따라 징계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징계 수위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러한 홈 충돌 방지법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어왔다. 선수들의 부상을 우려하는 쪽에서는 적극적으로 찬성한 반면, 야구의 스릴을 떨어뜨린다는 의견도 있었다.

최근 홈 충돌로 아찔한 부상을 당한 경우는 지난 2012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버스터 포지(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포지는 지난 2011년 5월 당시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 도중 스캇 커즌스와 충돌해 발목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