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기업들이 자동차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차량을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카’ 서비스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애플이 최근 공개한 ‘카플레이’ 솔루션(사진)은 말 한 마디나 터치 한 번으로 전화를 걸거나 지도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애플
애플 ‘카플레이’ 말 한마디로 앱 실행
구글, 현대자동차·GM 등과 연합 결성
삼성 등 국내기업도 기술 개발 잰걸음
‘스마트카’가 주목받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들은 사물인터넷(IoT)을 새 먹을거리로 보고 관련 사업모델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BMW와 아우디 등 주요 자동차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차량을 더 똑똑하게 만들어 주는 다양한 ‘스마트카’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주목된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기업은 스마트 기기 운영체제(OS) 경쟁사인 애플과 구글이다.
먼저 애플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차량 내에서 아이폰을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카플레이’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카플레이는 말 한 마디나 터치 한 번으로 전화를 걸거나 지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이용하고, 음악을 듣거나 메시지를 확인하는 등 직관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2014년 생산되는 일부 차량에 적용될 전망이다. 페라리와 메르세데스 벤츠 및 볼보 차량에 우선 선보인 뒤, BMW와 포드, GM, 혼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그 외 자동차에도 카플레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쟁사 구글도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구글은 올해 초 현대자동차와 GM, 아우디, 혼다는 물론 그래픽카드 업체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열린자동차연합을 결성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한 차량용 플랫폼을 개발해 신규 차종에 접목한다는 전략이다.
애플과 구글에 비해 아직 눈에 띄지는 않지만 한국 기업들도 관련 서비스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iOS와 안드로이드 대항마격인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최근 타이젠 기반의 웨어러블(입는) 기기 ‘삼성기어2’를 공개하면서 “향후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자동차 등과 연동해 일상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올해 초 BMW와 파트너십을 맺고 ‘갤럭시 기어’ 전용 ‘iRemote’앱으로 전기 자동차 i3를 제어하는 상황을 시연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이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티 카’를 선보이는 등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스마트카 시장 공략을 위한 IT기업들의 발걸음은 빨라지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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