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낭만 시라소니'로 카리스마 대폭발…여심 흔들어

입력 2014-03-06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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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낭만 시라소니' ‘김현중 낭만 시라소니 변신’

김현중이 ‘낭만 시라소니’로 변신해 카리스마와 감성연기의 이중 매력을 뽐냈다.

김현중은 KBS 2TV 수목드라마‘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에서 일제시대 전설의 주먹이었던 이성순을 모티브로 한‘신정태’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시라소니`라는 별명으로 더욱 유명한 이성순은 격동의 시대를 살다 간 전설적인 파이터로, 당대 최고의 싸움꾼 김두한의 라이벌이기도 했다.

이성순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인 폭력배 40여명을 홀로 맞서 싸워 이긴 것으로 유명하며, 박치기 한 방으로 사람을 쓰러뜨릴 정도의 싸움실력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때문에 시라소니는 그동안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단골 배역으로 등장했다. 시라소니를 거쳐간 연기파 배우들만 해도 1989년 드라마 ‘무풍지대'의 박건식, 1992년 영화 ‘시라소니’의 김종민, 1999년 드라마 ‘왕초’의 차룡 등이 있다. 특히 지난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조상구가 연기한 시라소니가 가장 널리 알려져있다. 이렇듯 지금까지 시라소니 역을 맡은 배우들의 활약 때문에 '감격시대'의 김현중을 향한 기대가 컸다.

이에 김현중은 기존의 야성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시라소니에 섬세함과 감성을 더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함으로써 기대에 부응했다. 뛰어난 싸움실력으로 남성미와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반면 여성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 '김현중 낭만 시라소니'라는 별명을 얻은 것.

제작사 레이앤모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막강한 고수들과 정태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모일화, 신이치, 아오키 등이 상하이에 재집결해 정태와 그려갈 대결 구도를 더욱 흥미롭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방송된 ‘감격시대’ 15회에서는 신정태(김현중 분)가 몸을 단련하며 남성미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신정태를 사랑하는 지고지순한 김옥련(진세연 분)과의 러브 라인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KBS 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김현중 낭만 시라소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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