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강경대응“악플러, 법의 심판 받게 하겠다”

입력 2014-03-08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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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강경대응“악플러, 법의 심판 받게 하겠다”

배우 김가연이 악플러를 무더기 고소한 것과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김가연은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서 "악플러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겠다"는 말에 "마음고생은 악플을 참았을 때 심했다"고 말했다.

김가연은 "현재 20여 명 고소를 했다. 사과하겠다고 하는데, 내가 합의금 받으려고 고소한 게 아니다. 일단 사과는 받겠지만, 대가는 법의 심판을 받으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가연은 "참기만 했더니 울화병이 생겨서 우울증이 왔다. 그래서 싸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SNS 통해서 고소 과정을 다 공개했다. 그랬더니 악플이 사라졌다. 쉬운 과정이다. 2달 정도면 다 처리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가연은 "나한테 하는 욕은 참을 수 있는데 가족에게 하는 욕은 참을 수 없다. 내 딸이 이번에 대학교에 들어갔다. 그런데 딸에게 자꾸 악플을 다는 게 있어서,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강하게 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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