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다음주 시범경기 등판

입력 2014-03-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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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윤석민. 사진|에두아르도 엔시나 기자 트위터

볼티모어 오리올스 윤석민(28·사진)이 늦어도 다음주에는 시범경기에 선을 보일 전망이다.

볼티모어 지역매체인 볼티모어 선은 10일(한국시간) 댄 듀켓 오리올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윤석민이 다음주 시범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석민은 취업비자 발급을 위해 캐나다 오타와로 떠난 상태다. 듀켓 단장은 “윤석민은 (캐나다에서) 돌아오자마자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다. 다음주에는 그를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범경기 등판이 미뤄지고 있는 윤석민에게 시간은 많지 않다. 시범경기가 어느덧 2주째를 맞아하는데다 비자발급기간까지 포함하면 등판기회는 한정적이다. 윤석민은 버드 노리스, 케빈 가우스먼 등과 5선발을 놓고 경쟁하는 입장이다. 최근에는 요한 산타나가 마이너계약을 통해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고, 어빈 산타나의 영입도 거론되고 있다.

윤석민으로선 2∼3차례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줘야만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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