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사고가 버뮤다 삼각지대’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사고를 두고 ‘버뮤다 삼각지대’ 때문이라는 추측성 의견이 제기됐다.
말레이시아 야당 국회의원 모하마드 니자르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베트남 해상에 버뮤다 삼각지대가 있다. 이곳에 들어가면 어떤 교신자도 통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버뮤다 제도를 정점으로 플로리다와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선을 밑으로 하는 삼각형의 해역을 말한다. 이 해역은 비행기와 배 사라지거나 사고가 나는 등 잦은 기현상이 발생해 ‘마의 바다’라 불리고 있다.
1609년부터 현재까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사라진 배가 17척이며 비행기도 15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8일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200이 실종되면서 베트남과 중국, 호주 등 주변국가들은 사고 발생 사흘째인 10일 수십대의 항공기와 선박을 동원해 사고기의 항로를 중심으로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이와 관련한 어떠한 잔해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사고가 버뮤다 삼각지대 때문? 글쎄”,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사고가 버뮤다 삼각지와 연관이 있다니”,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사고가 버뮤다 삼각지대와 연관이 있다는 증거는?”,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사고가 버뮤다 삼각지대 때문이라고? 놀랍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사고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일어났다면 가능성도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사고가 버뮤다 삼각지대’ 화면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