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운석 소유권, 운석 맞다면 최초 발견자 ‘횡재’

입력 2014-03-11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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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발견된  운석 추정 물체. 사진=KBS 보도화면 캡쳐

진주서 발견된 운석 추정 물체. 사진=KBS 보도화면 캡쳐

‘진주 운석 소유권’

경남 진주시 대곡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화제다.

비닐하우스 주인인 강원기(57) 씨는 10일 오전 이 물체를 발견했다. 그는 “군부대 1차 감식 결과 폭발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어제 저녁 전국에서 관측된 유성의 잔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파프리카 재배 비닐하우스 흙 고랑 사이에 떨어진 암석은 세로로 비스듬히 박혀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시커먼 색깔을 띤 이 물체는 흙 위로 노출된 부분이 폭 20cm, 길이 30cm 정도로 추정됐다.

이 물체가 운석으로 판명될 경우 지난 1943년 전남 두원에서 발견된 운석보다 10배 이상 큰 역대 최대 운석이 된다.

운석의 가치도 엄청나다. 1g당 10만 원씩만 계산하더라도 무게를 50kg으로 가정할 때 최소 50억 원의 가치를 지니는 것.

한편 운석의 소유권은 땅 소유자가 아닌 최초 발견자가 갖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진주 운석 소유권 대박”, “진주 운석 소유권, 최초 발견자가 갖는구나”, “진주 운석 소유권, 정말 운석 맞을지 궁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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