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개봉한 '우아한 거짓말'과 '몬스터'의 흥행 경쟁이 시작됐다.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우아한 거짓말'과 이민기-김고은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가 된 '몬스터'가 나란히 출격해 스크린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우아한 거짓말'은 13일 오후 1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 '몬스터'를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완득이'를 연출했던 이한 감독의 차기작이자 김희애의 20년 만의 스크린 복귀로 영화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
하지만 '몬스터'가 영진위를 제외한 네이버, 다음, 예스24 등 각종 예매 사이트에서 '우아한 거짓말'을 제치고 1위에 올라,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 이와 같은 인기에는 강렬한 살인마로 변신한 이민기와 충무로 기대주 김고은의 만남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이날 개봉하는 영화로 '원챈스', '엔들리스 러브', '사다코 2' 등이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우아한 거짓말' 포스터(왼), '몬스터' 포스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