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올림피아코스 꺾고 챔스리그 8강… 판 페르시 부상 정도는?

입력 2014-03-20 1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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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맨유, 올림피아코스에 3-0 완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맨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3~2014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로빈 판 페르시의 해트트릭 맹활약을 앞세워 올림피아코스에 3-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1차전 그리스 원정에서 0-2로 패했으나 이날 3점 차 완승으로 1·2차전 합계 3-2로 8강 티켓을 따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판 페르시. 판 페르시는 전반 25분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넣은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판 페르시는 후반 6분 프리킥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한편 판 페르시는 경기 종료 직전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갔다. 판 페르시는 올림피아코스 수비수 코스타스 마놀라스(23)와 볼 경합 도중 부딪혀 넘어지며 무릎 부위를 잡고 쓰러졌다.

경기 종료 후 데이비드 모예스(51) 맨유 감독은 “판 페르시의 부상은 심각해보이지 않는다”며 “그저 무릎 뒤쪽에 통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은 첼시, 맨유(이상 영국),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확정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대진 추첨은 오는 21일 열린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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