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 “오늘 승리는 팬들을 위한 것, 흥분하지 않겠다”

입력 2014-03-20 12: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36)가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퍼디난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들어 원하는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우리는 수많은 팬들이 이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의 특별한 경기 결과는 선수, 스태프, 팬이 함께 만든 것”이라며 “이 최고의 밤에도 흥분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맨유는 19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경기에서 판페르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2차전 합계 3-2로 극적인 승부를 펼치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드 트래퍼드를 가득 채운 7만여 관중들은 환호했고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도 골이 들어갈 때마다 환호로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50분(한국시각)에 열린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