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악보공개에, 팬들 다양한 해석곡으로 ‘응답’

입력 2014-03-20 1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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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소라. 사진제공|세이렌

가수 이소라가 신곡 ‘난 별’의 악보를 공개한 데 대한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소라는 다음달 8일 발표되는 8집 ‘8’의 공식 SNS에 신곡 ‘난 별’의 악보를 18일 공개했다.

이에 ‘난 별’의 악보를 접한 팬들은 유튜브나 팬 사이트를 통해 피아노, 기타, 비올라, 신시사이저 등 다양한 악기로 직접 악보를 연주해 보이는가 하면, 악보와 함께 공개된 가사 전문을 노래한 보컬 버전, 판소리 버전과 같은 이색적인 해석곡들을 끊임없이 내놓으며, 이소라가 제시한 음악적 소통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있다.

또, 다양한 해석곡들이 담긴 영상들은 포털 사이트 내 대형 카페, 연예 관련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단소 버전도 궁금하다.”, “리코더 버전은 어떨까?”, “’난 별’을 밴드버전으로도 불러봤으면 좋겠다.”, “랩으로 ‘난 별’을 불러보면 안되나”, “알고 보면 도입부는 그냥 드럼 파트 아닐까요?”, “원곡 들어보고 싶어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신곡의 새로운 해석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는 동시에, 이소라가 부른 오리지널 버전의 ‘난 별’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냈다.

특히, 한 음이 오직 16분 음표와 8분 음표로 50번씩 반복되는 멜로디로 표현되어 있는 도입부의 경우, 실제 곡에서는 어떻게 구현되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8집 정규앨범 ‘8’은 앨범 기획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총 6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치고, 미국과 영국에서 2번의 믹싱과 3번의 마스터링을 거치는 등 오랜 공을 들인 결과물이다.

이소라는 3월3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마리아 칼라스홀’에서 언론과 음악 관계자들, 이벤트에 당첨된 VIP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음악감상회 ‘이소라 8 미리 봄’을 열고, 악보 공개로 화제를 모은 신곡 ‘난 별’을 포함한 8집 수록곡 전곡을 최초로 공개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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