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 통신장애 5시간 전에 복구했지만 고객 불만 여전…왜?

입력 2014-03-20 2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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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K 통신장애 5시간 전에 복구했지만 고객 불만 여전…왜?

SK텔레콤이 20일 발생한 통신장애를 복구했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서비스 원활화가 지연돼 고객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6시쯤 가입자 위치정보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일부 국번대 가입자에게서 음성-데이터 서비스 장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6시 24분 시스템을 복구했지만, 가입자 이용이 폭주하는 바람에 순차적으로 정상화가 이뤄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6시경부터 온라인상에서는 SK텔레콤 통신 장애와 관련된 불만을 담은 글들이 폭주하는 양상을 보였다.

게시글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 데이터 서비스가 정지되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몇몇 스마트폰은 신호가 잡히지 않아 메시지 전송과 통화 연결 등 통신 기능이 마비됐다.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SK텔레콤’ ‘SK 통신장애’ ‘SK텔레콤 고객센터’ 등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SK텔레콤, 복구했는데 왜 난 안 돼” “SK텔레콤, SK 통신장애 됐다가 안됐다가” “SK 통신장애, 통신사 옮기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K텔레콤은 13일에도 한 차례 통신 장애가 일어나 고객들의 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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