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안방서도 강했다… 최근 10경기 2패

입력 2014-03-21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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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향방을 가늠할 ‘엘 클라시코’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3-14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가 열린다.

양팀 모두 28경기를 소화한 현 시점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22승4무2패(승점 70)로 1위를, 바르셀로나는 21승3무4패(승점 66)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양 팀 모두 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그 어떤 때보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우승을 노리겠다는 심산이지만, 바르셀로나 역시 이번 경기를 꼭 이겨 선두 싸움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엘 클라시코가 열릴 무대는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바르셀로나는 최근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 10전 5승3무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2008-09시즌 리그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티에리 앙리, 리오넬 메시, 카를레스 푸욜, 헤라르드 피케의 골 포화 속에 6-2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009-10시즌 리그 경기에서도 메시와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둔 뒤 2010-11시즌 리그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2010-11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양팀이 맞붙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 터진 메시의 멀티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고, 바르셀로나는 캄프 누에서 열린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2011-12시즌에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슈퍼컵, 라리가, 코파 델 레이 등 3차례나 맞붙었다. 바르셀로나는 슈퍼컵에서 2-2, 라리가 3-1, 코파 델 레이에서 2-1로 이기며 2승1패 우위를 점했다.

지난 시즌에도 양 팀은 베르나베우서 3번 맞붙었다. 지난 시즌은 레알 마드리드가 앞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슈퍼컵에서 2-1 승리를, 코파 델 레이에서 1-1 무승부, 리그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2승1무로 압도적인 결과를 낳았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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