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화면 캡처
지난 16일 ‘진짜 사나이’에 등장한 수학문제를 두고 방송에 출연 중인 불사조 산악특공대대 소속 장병이 SNS를 통해 조작의혹을 제기한 것. 그는 방송에서 과학고 출신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장병은 2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드된 ‘진짜 사나이’ 속 수학 문제에 관해 “짜증난다. 주입식 교육의 폐해래. 내가 주입식 교육을 왜 안 받았을까 정말 후회 중”이라고 적었다.
이어 “출연자가 그거(수학문제) 맞추지도 않았다. (제작진은) 편집의 신”이라고 덧붙이며 방송상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했다.
장병은 22일 오후 1시30분경 페이스북 계정을 비공개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MBC 제작진은 “섭섭해서 올린 글인 것 같다. 본인이 다시 해명글을 올릴 예정이다. 수학 문제를 헨리가 알아낸 게 맞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