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근무요원 살인 "만취상태서 귀가길 여성 잔혹 살해"…자해 소동도

입력 2014-03-24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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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근무요원 살인

'공익근무요원 살인'

지난 22일 밤 11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 빌라 주차장에서 귀가하던 김모(25·여) 씨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익근무요원 이모(21)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24일 오후 열린다.

서울 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 엄상필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로 이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앞서 만취한 이 씨는 사건 현장 근처 원룸 자택으로 향하던 김 씨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했으나 김씨가 소리를 지르는 등 반항하자 가지고 있던 과도로 김씨를 찌르고 벽돌로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자신의 목에 과도를 들이대며 자해 소동을 벌였으나, 2시간여에 걸친 경찰의 설득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피해 여성은 이미 현장에서 숨진 상태였다" 면서 "자수를 시키기 위해 피해 여성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공익근무요원 살인 끔찍하다", "공익근무요원 살인, 아무리 만취했다고 해도…", "공익근무요원 살인 무섭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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