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 증가에 목마른 골퍼들을 위한 ‘스윙연습기’

입력 2014-03-25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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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파워스윙3’ 약 5마일 스피드 향상 가능

거리 증가에 목말라 있는 골퍼들을 위한 획기적인 스윙연습기가 눈길을 끈다.

㈜렉스런에서 출시한 ‘파워스윙3(SP3·사진)’는 스틱형 스윙연습기와 바람개비형 스윙연습기의 장점을 결합했다. 긴 스틱을 우산처럼 접었다 펴면 위쪽에서 사방으로 날개가 펼쳐지고, 다시 접으면 일자형의 스틱이 된다.

바람개비 형태의 스윙연습기는 스윙스피드 증가에 큰 도움을 준다. 날개를 편 상태에서 스윙하면 공기의 저항을 받아 스피드가 줄어든다. 이 상태에서 10∼20회 정도만 스윙하면 단시간 내에 스윙 스피드를 끌어올릴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야구선수들이 타석에 들어서기 전 배트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야구 방망이에 무거운 물체를 끼고 연습 스윙을 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렉스런 측은 “이 장비를 이용해 연습하는 것만으로도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은 약 3∼5마일 정도의 스윙스피드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시판을 앞두고 프로골퍼들의 사전 테스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제작 단계부터 참여한 프로골퍼 황인춘은 “파워스윙을 들고 스윙해보는 순간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타를 치기 위해선 스윙스피드를 높여야 하는데 파워스윙으로 연습하고나면 순간 스윙스피드가 확실하게 높아져 비거리 증가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사용 소감을 밝혔다. 프로골퍼 김자영, 지은희, 서희경, 박희영, 박주영, 김혜윤, 이정은 등이 이 제품을 사용 중이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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