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선덜랜드] 기성용 리그 3호 골 활약, 팀은 1-2 패

입력 2014-03-27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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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사진=GettyImage/멀티비츠

‘기성용 골’

[동아닷컴]

‘선덜랜드의 키’ 기성용(25)이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 3호 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뒤져 있던 후반 31분 헤딩 만회 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 코너 위컴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기성용은 자신의 슈팅으로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로 받아 넣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은 지난 1월21일 풀럼 전 이후 2개월여 만에 리그 골을 기록하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하지만 소속팀 선덜랜드는 전반 39분 스티븐 제라드와 후반 3분 다니엘 스터리지에게 잇따라 내준 득점을 더 이상 만회하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6승7무17패(승점 25)를 기록하게 된 선덜랜드는 17위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28)에 승점 3점이 뒤진 18위에 머물렀다.

한편,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맨체스터 시티(21승3무5패·승점 66)를 끌어내리고 2위(21승5무5패·승점 68)로 뛰어올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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