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셀러’,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 잡아

입력 2014-03-27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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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2  ‘밀리언셀러’ 방송 캡처

‘밀리언셀러’

‘밀리언셀러’의 첫 방송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밀리언셀러’는 웃음과 감동을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들의 사연을 토대로 신곡을 만들 작곡가와 프로듀서의 만남과 작사가로 변신하는 국민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출연진들은 각각 정재형-장기하, 박명수-김준현, 돈스파이크-은지원, B1A4 진영-박수홍으로 짝을 이뤄서 작사가들의 사연을 들었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신청자들의 사연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한 출연자의 사연은 알코올 중독자였던 아버지의 죽음 이후 자식들이 오히려 아버지를 외롭게 만들었다는 것이었다. 이는 B1A4 신우가 직접 자신의 아버지 얘기를 꺼내게 만들 정도로 공감을 얻었다.

또 다른 사연은 장애 1급을 받은 아내와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고관절 지병으로 고생하는 딸을 둔 아버지가 죽음을 결심하기까지의 이야기였다. 축구에 미친 남편 때문에 고생인 아내의 사연은 웃음을 줬지만 주부들은 그 고충을 이해했다.

방송 내내 가슴을 절절하게 만드는 사연들이 등장했지만 중간중간 팀끼리의 신경전과 첫 만남을 가진 작곡가와 프로듀서가 어색한 만남을 가지면서 발생하는 장면들도 재미를 더했다.또 전혀 다른 MC 스타일을 보여왔던 박명수와 박수홍의 만남이 의외의 케미를 발산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밀리언셀러’를 접한 네티즌들은 “웃음과 감동의 예능 레전드 탄생”,“음악도 기대된다”, “어색한 모습들이 색다른 재미를 보여줬네”,“앞으로 밀리언셀러 고정할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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