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아 쇼트 3위… 세계 피겨 선수권대회

입력 2014-03-28 14: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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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가 2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율리아 쇼트 3위… 세계 피겨 선수권대회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가 세계 피겨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올랐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2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83점과 예술점수(PCS) 33.71점으로 합계 74.54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

이날 아사다 마오는 78.66점(TES 42.81점·PCS 35.85점)으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김연아(24)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록한 78.50점(TES 44.70점·PCS 33.80점)이었다.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박소연(17·신목고)은 57.22점(TES 32.91점, PCS 25.31점, 감점 1점)을 기록, 쇼트프로그램 13위에 올랐다.

박소연 개인 최고 점수. 종전 기록은 지난 1월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55.91점 이었다.

김해진(17·과천고)도 51.83점으로 19위를 차지했다. 박소연과 김해진은 24명이 겨루는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했다.

한편 이날 러시아 매체들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스필버그 감독이 자신의 영화에 삽입된 음악으로 연기를 펼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경기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는 것.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한 영화 ‘쉰들러리스트’의 음악으로 연기를 펼친 바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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