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선우 ‘프로야구 역대 3번째 개막전 친정팀 상대 투수’

입력 2014-03-29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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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두산베어스에서 LG트윈스로 팀을 옮긴 김선우(37)가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지난 24일 서울 이화여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7even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팬페스트’ 행사에서 LG 김기태 감독은 라이벌 두산과의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투수로 김선우를 예고했다.

지난해 말 두산에서 방출돼 LG 유니폼을 입은 김선우는 시범경기 2경기에 등판해 5이닝 5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본인에게는 두산 시절인 2009년 4월 4일 잠실에서 열린 KIA전(6이닝 2실점 승리투수) 이후 5년 만이자, 생애 2번째 개막전 선발등판이다.

또 김선우는 프로야구 역대 3번째로 개막전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마운드에 오르는 선수가 됐다. 팀을 옮긴 첫 해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투수는 지금까지 14명이었으며, 이 중 친정팀을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 선수는 1990년 LG 최일언과 1999년 쌍방울 앤더슨 2명뿐이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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