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연봉총액 2490억 1위

입력 2014-04-02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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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1위 지킨 양키스 제쳐…잭 그레인키 연봉킹 등극

류현진(27)의 소속팀인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 30개 구단 중 연봉총액 1위 구단으로 조사됐다.

다저스의 올해 연봉총액은 2억3400만 달러(약 2490억 원)로 지난 15년 동안 최고 연봉 구단이었던 양키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양키스가 세운 2억3010만 달러(약 2476억 원)로, 다저스는 올해 역대 연봉총액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추신수의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는 연봉 총액 1억3249만 달러(약 1408억 원)로 8위에 올랐으며,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4500만 달러(약 479억 원)로 꼴찌였다.

다저스 투수 잭 그레인키는 13년 연속 1위를 지킨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를 제치고 올 연봉킹(연봉 계약금 보장 옵션 포함)에 올랐다. 그레인키는 연봉 2400만 달러와 함께 계약금을 계약기간으로 나눈 금액 등을 포함해 올해 총 2800만 달러(약 29억 9천480만원)를 받아 ML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추신수는 올해 1400만 달러(약 148억9천740만원)를 받아 59위, 류현진은 433만3333달러(약 46억 원)로 248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올해 양키스에 입단한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2200만 달러(약 234억 원, 12위)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나타났다. 올해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의 평균 연봉은 395만 달러(약 42억 원)로, 지난해보다 8.2% 올랐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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