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스포츠동아DB.
‘한국 쇼트트랙 에이스’ 심석희(17·세화여고)가 프로야구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 베어스는 오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 경기에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심석희를 시구자로 초청한다.
심석희는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어 심석희는 최근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3관왕과 더불어 여자부 종합 1위에 오르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심석희는 시구를 앞두고 “너무나 설레는 자리에 참가하게 돼 기쁘고 긴장된다. 두산 베어스를 위해 머서진 시구로 승리 기운을 전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