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오토바이 액션·車 연기 모락모락, 스칼렛 요한슨 대역 촬영 중

입력 2014-04-04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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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DB

‘어벤져스2’ 오토바이 액션·車 연기 모락모락, 스칼렛 요한슨 대역 촬영 중

“위험하니 저쪽으로 물러나 주세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2’)의 한국 스태프가 구경 나온 시민들을 향해 쩌렁쩌렁하게 외쳤다. 4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북로에서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어벤져스2’ 촬영이 재개됐다.

오후 1시부터 월드컵북로54길에서는 본격적인 자동차 액션이 펼쳐졌다. 몇 번의 리허설을 거치고 촬영은 시작됐다. 이날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 역)의 대역배우는 오토바이를 타고 적과 맞서 총격전을 벌이는 액션 촬영에 임했다.

또한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해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 폭파 장면을 찍는 길거리에서 엑스트라 배우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스태프들의 디렉션에 따라 길을 건너는 장면을 촬영했다. 한편, 오전에 촬영에 임했던 크리스 에반스는 오후 촬영에는 임하지 않았다.

관계자는 “크리스 에반스가 현장에 남아있지만 4일 촬영분은 오전에 끝났다”고 전했다.

한편, ‘어벤져스2’는 지난달 30일 마포대교와 세빛둥둥섬을 시작으로 2일부터 4일까지 상암동DMC 월드컵 북로 촬영에 들어갔다. 이어 5일에는 청담대교 북단램프, 6일에는 강남대로, 7일부터 9일까지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 인근 도로, 9일부터 12일까지는 강남 탄천 주차장, 13일에는 문래동 철강단지 등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어벤져스2’는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으 속편으로 ‘캡틴 아메리카’시리즈의 크리스 에반스, ‘아이언맨’시리즈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시리즈의 크리스 햄스워즈, ‘어벤져스’ 에서 헐크 역할을 맡은 마크 러팔로 등이 합류하며 수현이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2015년 한국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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