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응급남녀’ 송지효 파워 빛났다

입력 2014-04-07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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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송지효. 사진제공|tvN

자체최고시청률 종영…해외로 수출
직접 론칭한 ‘송지효 모자’도 인기


연기자 송지효가 드라마 ‘응급남녀’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송지효가 주연으로 나선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급남녀’는 5일 자체최고시청률인 5.9%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21회 평균시청률 5%대를 유지하며 방송 내내 인기를 얻었다. ‘응급남녀’가 지난해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4’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컸지만, 송지효는 자신만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였다. 특히 ‘응급남녀’는 최근 해외 9개국에 수출된 것을 비롯해 현재 유럽과 남미 등 6개 국가에도 추가판매가 논의되고 있다. 송지효의 인기가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CJ E&M 측은 “해외팬들이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를 선호한다”며 “특히 송지효가 아시아 등에서 인기가 높아 드라마 판권 계약을 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송지효는 SBS ‘런닝맨’에서 ‘에이스’라는 별칭으로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

송지효는 패션 디자이너로서도 주가가 높다. 송지효는 지난달 ‘초심을 잃지 말자’는 자신의 좌우명을 넣은 ‘CHO.2’ 모자 시리즈를 한 캐주얼 브랜드를 통해 내놓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브랜드 관계자는 “‘송지효 모자’로 알려지면서 출시되자마자 판매량이 늘고 있다”면서 “털털하고 귀여운 매력을 가진 송지효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떠오르면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 송지효의 파급력을 감안하면 완판 행진은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런닝맨’ 출연과 함께 틈틈이 광고 및 화보촬영 등을 진행중인 송지효는 현재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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