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2실점 호투… 홈 개막전서 시즌 첫 승

입력 2014-04-08 0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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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일본인 베테랑 오른손 투수 구로다 히로키(39·뉴욕 양키스)가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구로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구로다는 볼티모어 타선을 상대로 6 1/3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볼넷을 내주지 않으며 실점을 최소화 했다.

안정된 제구력을 보인 구로다는 6 1/3이닝 동안 단 2점만을 내주며 볼티모어 타선을 제압했고, 시즌 두 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거뒀다.

뉴욕 양키스는 구로다의 안정된 투구와 2-1로 앞선 5회말 자코비 엘스버리(31)의 1타점 적시타와 켈리 존슨(32)의 밀어내기 타점으로 스코어를 4-1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세 점의 리드를 안은 구로다는 7회초 연속 3안타를 맞으며 1점을 더 내줘 스코어 4-2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뉴욕 양키스는 총 4명의 투수를 동원해 리드를 지켜내며, 홈 개막전에서 짜릿한 2점차의 승리를 거뒀다.

한편,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로 나선 우발도 히메네스(30)는 4 2/3이닝 8피안타 5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패째를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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