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사고 "배관작업 중 폭발 인부 1명 사망…안전성 또 논란"

입력 2014-04-08 10: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난 2월 16일 발생한 컨테이너박스 화재 당시 모습.

'제2롯데월드 사고'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 또 다시 인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8시 40분께 송파구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12층 옥상에서 배관작업을 하던 황모(38)씨가 폭발사고로 숨졌다.

경찰은 "배관 설비 작업 중 이음매 부분이 압력으로 인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며 "황씨 혼자 작업하고 있었기 때문에 추가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지상 123층으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될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서는 그동안 거푸집 추락, 화재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월 16일에는 공사장 44층에 있던 컨테이너 박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6월 25일에는 구조물이 붕괴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이에 따라 제2롯데월드의 하층부(캐주얼·에비뉴엘 동)의 다음달 조기개장에도 먹구름이 낄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제2롯데월드 사고 안전성 논란 일만하다", "제2롯데월드 사고, 너무 잦은거 아냐", "제2롯데월드 사고, 인명피해 생겨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