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J에게 작곡가 비화, “될 사람은 어떻게든 되는구나!”

입력 2014-04-08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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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J에게'

'이선희 J에게 작곡가 비화'

가수 이선희가 자신의 히트곡 ‘J에게’ 비화를 공개했다.

이선희는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예능초보임에도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희는 “음악사무실을 찾아갔다가 무명의 작곡가였던 이세건씨가 악보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모습을 봤다”며 “그걸 보는 순간 ‘그거 제가 불러도 되냐’고 허락을 구해 악보를 주워왔다”고 밝혔다.

이선희는 “그게 바로 ‘J에게’다. 절대 그걸 버리게 해서는 안 될 것 같더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18세였던 이선희는 3년이 지난 후 강변가요제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 이선희는 “저작권료는 강변가요제에 나간 이후 대화를 통해 이세건 작곡가에게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세건 작곡가는 임창정의 ‘이미 나에게로’, 민해경의 ‘사랑은 이제 그만’ 외에 많은 히트곡들을 작곡한 실력파이다.

‘이선희 J에게 작곡가’ 사연에 네티즌들은 “이선희 J에게 작곡가 비화, 악보 안 버렸으면 어땠을까?” “이선희 J에게 작곡가, 사람에겐 역시 운명이 있다” “이선희 J에게 작곡가, 정말 명곡이지” “이선희 J에게 작곡가, 정말 사람 인생은 모르는 거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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