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 계모 사건.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칠곡계모사건'
'칠곡계모사건'의 부부가 여덟살 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장례식 지원비를 받으려고 군청을 찾아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살인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죽은 딸 명의의 통장에서 돈을 찾으려 했다고 채널A가 단독보도 했다.
김 모양의 아버지와 계모 임모씨는 지난해 8월 8살 김모 양이 숨진지 1주일 뒤 장례비를 지원받기 위해 경북 칠곡군청을 찾았다. 경북 칠곡군청 관계자는 "장례가 끝난 후에 돈이 없어가지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느냐' 문의가 왔었는데, 사망하고 1주일 뒤에 찾아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행법상 이들 부부처럼 차상위 계층은 장례비를 지원받을 수 없어 빈손으로 돌아갔다는 것이 칠곡군청 관계자의 전언.
이어 김 씨는 지난해 11월 계모 임 씨가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를 받던 기간에 한 번 더 군청을 찾았다. 김 씨는 이번에는 숨진 딸 명의의 '디딤씨앗 통장'에 있는 400여만 원을 내어달라고 요구했다.
이 돈은 김 양의 고모가 김 양의 장래를 위해 4년 넘게 차곡차곡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양의 고모는 군청직원에게 연락해 '시간을 끌어달라'고 요구했고 결국 김 씨는 돈을 찾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누리꾼들은 "칠곡계모사건, 부모들 너무한다", "칠곡계모사건, 인면수심이다", "칠곡계모사건, 분노가 치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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