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원 전격 데뷔! “저렴한 이름? 친근한 가수되겠다” 출사표

입력 2014-04-11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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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팝스타2’에서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았던 훈남 듀오 이천원이 ‘서울이 싫어졌어’로 정식 데뷔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가 아닌 가수로서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

이천원은 11일 정오 첫 번째 미니앨범 전곡을 공개하고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열며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K팝스타’ 방송 이후 1년 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이들은 더욱 탄탄해진 보컬과 안정적인 퍼포먼스로 공연장에 모인 관중을 휘어잡았다.

준비된 무대에 등장한 이천원은 ‘K팝스타2’ 출신 최예근과 함께 앞서 공개됐던 선공개 곡 ‘뷰티풀’을 불러 분위기를 환기 시켰다.

이어 이천원은 앨범 수록곡 ‘Tonight’을 선보였다. 여러명의 댄스와 함께 무대에 올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김일도는 “혼이 빠질만하 신나는 곡이다”라고 곡을 소개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 대해 “많은 분들이 듣고 공감할 수 있는 곡으로 구성했다며 이천 원이라는 금액은 가볍지만 친근하다.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타이틀곡인 ‘서울이 싫어졌어’ 무직비디오가 공개됐고, 이후 이 곡의 무대가 꾸며졌다. 이천원은 가방과 의자 등 소품을 이용한 연기를 통해 스토리텔링이 있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꾸몄다. 기존 가수들과의 차별을 꾀한 것. 곡을 마친 뒤 이천원은 “갈수록 더 발전되는 퍼포먼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이천원의 이번 앨범에는 ‘서울이 싫어졌어’ ‘내 옆으로 와’ ‘Tonight’ ‘깃털보다 가벼워’ ‘뷰티풀’ 외에도 인스트루멘탈 2곡이 더 실렸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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