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파트너 데릭 허프와 싸우기도, 고난도 안무 때문”

입력 2014-04-11 2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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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파트너 데릭 허프와 싸우기도, 고난도 안무 때문”

가수 보아가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에서 함께 호흡한 데릭 허프와의 촬영 중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보아는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 M큐브에서 열린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Make Your Move)’(감독 듀안 에들러) 쇼케이스에서 “종종 데릭 허프와 싸우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아는 “영화 속에 고난도 안무가 많아 서로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서로 아둥다웅 하는 덕분에 더 많이 친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보아는 데릭 허프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혼자 춤을 추는 것에 익숙해 파트너와의 경험이 많은 데릭 허프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힙합춤에 익숙한 반면, 데릭 허프는 볼륨 댄스나 현대 무용 등을 잘했다. 덕분에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부각시켰다”고 덧붙였다.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도니(데릭 허프)와 아야(보아)가 만나 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영화 ‘스텝업’ 각본가 듀안 에들러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국내 가수 보아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기도 하다. 4월 17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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