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구조…화상-타박상 환자 이송

입력 2014-04-16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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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사진출처|YTN 방송캡처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구조…화상-타박상 환자 이송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한 가운데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쯤 해경에는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해경은 경비정을 투입하고 헬기를 동원해 현장 구조를 진행하고 있다. 군 당국 또한 구조를 위해 현장에 함정 20여 척과 공군 수송기 등을 투입했다.

6852t 급에 달하는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5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승무원 24명 등 승객 474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190여명이 구조됐으며 다른 학생 등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구조된 승객 가운데 2명은 화상, 4명은 타박상을 입어 진도 팽목항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 해양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탑승객 대다수가 수학여행 가는 학생이라 현재 학부형들의 전화 문의가 많다”며 “학부형들의 전화를 우선으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간 떨어지겠어”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부상 크지 않길”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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