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 보니…완전히 뒤집힌 선체

입력 2014-04-16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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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 보니…완전히 뒤집힌 선체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이 포착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일어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여객선은 선체가 좌현으로 기울어지다 완전히 뒤집어져 있다.

이날 오전 9시쯤 해경은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투입하고 헬기를 동원해 현장 구조를 진행했다. 군 당국 또한 구조를 위해 현장에 함정 20여 척과 공군 수송기 등을 투입했다.

6852t 급에 달하는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5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승무원 24명 등 승객 47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화상과 타박상 등을 입은 부상자들은 목포 한국병원과 해남종합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완전히 뒤집힌 선체”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헉”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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