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현장, 실종-생사불명 인원 100명 이상

입력 2014-04-16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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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진|서부지방해양경찰청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진|서부지방해양경찰청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현장, 실종-생사불명 인원 100명 이상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쯤 해경에는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경은 경비정과 헬기를 동원해 현장 구조를 진행했다. 군 당국 또한 구조를 위해 현장에 함정 20여 척과 공군 수송기 등을 투입했다.

6852t 급에 달하는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5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승무원 24명 등 승객 47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368명이 구조됐으며 2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107명은 실종됐거나 생사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화상과 타박상 등을 입은 부상자들은 목포 한국병원과 해남종합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무슨 말이야”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다 구출된 줄 알았는데”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흑흑”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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